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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C의 유전자

by YoonInha 2021. 2. 7.

 

 

C의 유전자 (교보문고ebook)

 

- 사다리를 걷어차고 'C레벨'로 도약한 자들,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많은 회사들이 빠른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려 회사의 구조를 과거의 직급체계에서 단순한 형태의 직책체계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의해 사수의 개념이나 연차에 의한 승진의 개념이 사라지고, 방향을 결정하고 지시하는 디렉터와 실질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오퍼레이터의 두 부류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방향을 결정하고 지시하는 디렉터가 되는 것을 권하고 있고, 그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크게 세개의 파트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현재 사회의 변화와 C레벨(chief level)이 되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고,

두번째 파트에서는 C레벨의 본지로가 특징을,

마지막 파트에서는 C레벨이 갖추어야 할 자격을 갖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내용을 써보자면,

기업은 생명체이고 매 순간 진화를 하면서 살아가기때문에 기업의 변화가 멈추는 순간이 가장 무서운 순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C레벨은 회사의 방향성이므로 자신의 롤과 상황에 만족을 느끼는 순간 성장이 멈추고 회사 역시 성장을 멈춘다는 내용이 인상깊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C레벨들의 특징으로 확장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치프레벨들은 분야에 상관없이 적응을 잘한다는 내용이고 이것이 부담을 적게 만든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읽었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폴리매스', '초집중'에서도 확장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급속 다변화 시대에서는 확실히 확장성과 적응력이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또 C레벨이 갖춰야 할 성품으로는, 끊임없이 좋은 질문을 하고, 빠르게 결정하고, 메타인지를 하고, 감정과 현상의 분리, 문제 쪼개기(분할정복 알고리즘)가 필요하다고 설명되어있습니다.

또한 모든 책임 감수할 수 있어야 하고, 안정감을 원하는 존재가 아닌, 안정감을 담보해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오퍼레이터들을 다루고 협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타적이고 도덕적으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선하게 행동을 하면 평판이 올라가고 이 평판이 C레벨에게는 큰 무기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C레벨은 될 수 없는게 현실이지만, 오퍼레이터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항상 C의 입장에서 시뮬레이션하는 연습을 하면서 서서히 C의 유전자를 기르고 훗날 다가올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공감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았고 반성하게 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특히 제가 과거에 사업이라고 시도한 것이 왜 실패했는지를 복기할 수 있는 기회였고, 현재 부족한 부분들을 채울 방향을 제시해준 책입니다.

책의 마지막에 C레벨들에게 해주는 말로 고민하기를 멈추지 말고, 평소의 삶에서도 '나'에 대한 진심과 자신감을 갖으라고 하고 있으나 이것은 비단 C레벨 뿐만 아니라 야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두에게 격려가 되고 도움이 되는 말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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