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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by YoonInha 2021. 1. 9.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교보문고 ebook)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가난한 자들과 중산층은 돈을 위해 일한다.

부자들은 돈이 그들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지인으로부터 이 책을 추천을 받아 관심있게 보던 중, 마음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이 문구에 흥미가 생겨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미국에서 자란 일본계 미국인으로, 그가 발매한 이 책이 4천만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후에도 후속 시리즈를 발매하고 그 역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성장에 영향을 주었던 반대 성향의 두명의 아버지(친아버지, 친구의 아버지)의 가르침을 대조하며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친아버지는 학력이 높고 재정적으로 풍족했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추구하였고, 친구의 아버지는 학력은 낮지만 적극적으로 부를 축적할 고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결국에는 안정적을 추구하던 친아버지는 금전적으로 허덕이는 상태가 되었고, 끊임없이 고민하던 친구의 아버지는 막대한 재산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두 아버지의 결정적 차이는 '돈을 벌기위해 일했는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들었는지' 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소 추상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한마디로 자신의 시간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말하는것 같았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언제나 생각하던 부분이라 몹시 공감되었습니다.

 

책에서 제시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것들의 예를 들면, 

 

1. 자신이 그 시간에 사업장에 없어도 돌아가는 사업

2. 주식

3. 채권

4.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5. 어음이나 차용증

6. 음악이나 원고 특허 등의 지적 자산 로열티

7. 절세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의 경우에는 '수입을 창출하는'이라는 단서조항을 걸고 있는데, 자산과 부채를 나누는 기준이 대차대조를 통해 흑자인지, 적자인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즉, 집이 현금화가 불가능하고 유지비가 더 나가면 그건 부채이기때문에 가난해지는 요소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를 제한시키고 각 부분의 전문가를 키우려는 현대 교육에 대해서도 회의적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많은 부분 공감이 되었는데, 이 전에 읽었던 폴리매스에서도 언급되었던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내용에 공감도 하고 배울점도 있었지만, 세금과 정부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부분은 조금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부자들은 그들의 부모들에게 절세의 요령을 보고 배우고, 또 변호사를 고용해서 절세하는 과정을 읽고 나니, 납득이 가기도 했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서 그동안 경제나 돈에 대해 무지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고, 나무(전문가시스템)가 아닌 숲(다양한 지식 추구)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얻은 지식들을 활용하면, '돈이 나를 위해서 일하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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