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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게임

니어 오토마타 (Nier Automata)

by YoonInha 2021. 2. 22.

니어 오토마타는 스퀘어에닉스의 액션RPG 게임으로, 니어 레플리칸트(게슈탈트)의 후속편입니다.

 

요코타로가 디렉팅을 맡아 특유의 고독하고 비극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입니다.

 

 

드래그온드라군1, 2, 3편과 니어 레플리칸트의 주인공들
용을 타고 다니며 다수의 적을 상대할 수 있던 컨셉의 드래그온드라군 (playstation2)

니어시리즈는 드래그온드라군이라는 게임의 외전으로 만들어진 게임이었지만, 완성도와 매니악한 분위기때문에 알려지지 않았었고, 니어 레플리칸트 역시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베요넷타와 메탈기어 라이징 등을 제작한 액션명가 플래티넘게임즈에서 외주를 맡았고, 그 결과 전작과는 달리 훌륭한 액션성을 보여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주인공 2B의 섹스어필적인 요소가 흥행에 크게 작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감성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충분히 좋은 시리즈인데 자극적인 부분으로 유명세를 타서 시리즈 팬으로서는 씁쓸합니다.)

 

 

현대로 차원이동한 주인공과 용이 전투기에 격추되는 엔딩

니어 레플리칸트(게슈탈트)는 드래그온드라군1편의 E엔딩 이후의 세계관입니다.

 

드래그온드라군은 용이나 마물들과의 계약이라는게 존재하는 세계관으로, 계약자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치고 댓가로 계약대상의 힘을 얻습니다.

 

그런데 세상을 구하려다가 현대로 차원이동한 주인공과 용이 전투기의 미사일에 맞아 재가 되어버리고, 이 용의 재가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의 몸에 닿아 계약대상이 없는 계약상태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 상태는 정식계약상태가 아니고 계약대상이 없으므로, 사람들이 마물이 되어버리거나 죽게 되었고, 이것을 흑문병이라고 불렀습니다.(몸에 계약의 문자가 표시되는 현상이 있었기에)

 

결국 재는 널리 퍼져 인류의 종말을 가져오게 되었고 인류 부흥과 재건을 위해 안드로이드들이 활약하는 이야기가 니어 오토마타입니다.

 

 

 

전작인 니어 레플리칸트(게슈탈트)의 도서관
전작의 데보라 포폴라 자매?

세계관이 이어지다보니 전작의 등장인물이나 배경, 기록등이 자주 등장해서 시리즈 팬들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특히나 전작과 같은 장소지만 너무나 많이 변한 것을 보면 왠지 아련하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액션은 플래티넘게임즈 제작 답게 상당히 스타일리쉬하고 경쾌함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습니다.

 

전작의 그리모어라는 책을 대체하는 포트라는 기계로 다양한 원거리 지원을 하기도 합니다.

 

비행유닛 파트
해킹파트

하지만 전작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슈팅게임 요소가 많기때문에 액션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악평을 듣기도 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긴 합니다.

 

 

이 게임의 백미는 스토리라고 평가합니다.

 

비극적인 스토리전개는 드온드 시리즈의 대명사인데, 오토마타에서도 역시나 가슴 저미는 스토리전개가 이어집니다. 

 

비록 등장인물들은 안드로이드이지만 게임이 진행되면서 인간보다 더 격한 희노애락의 감정을 들어내게 됩니다.

 

하지만 전작에 대한 지식이 어느정도 있어야 스토리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감정이입이 잘 되기 때문에 전작인 니어 레플리칸트(게슈탈트)를 플레이하면 좋습니다.

 

다만 워낙 오래된 게임이어서 플레이가 어렵지만, 2021년 4월 경 다양한 기종으로 리마스터버전이 발매할 예정이니 즐겨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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