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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바이올렛 에버가든

by YoonInha 2021. 3. 2.

바이올렛 에버가든 (블루레이)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사랑을 모르는 소녀가 편지 대필을 하면서 여러가지 모습의 사랑에 대해 알아가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은 일본의 동명 라이트노벨이고, 쿄토 애니메이션(쿄애니)에서 총 13화로 애니메이션화 되었고, 특유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아름다운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후에 두개의 극장판이 예정되었으나 안타까운 방화사건때문에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있었으나 다행히 마지막 극장판 역시 개봉되었습니다.

 

주인공인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전쟁고아로, 군인에게 전쟁병기로 길러졌으나, 전쟁에서 두 팔을 잃고 전쟁역시 끝나게되어 기계팔을 붙이고 편지를 대필하는 '자동수기인형'이라는 직업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바이올렛은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편지를 쓰며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가며 점점 사랑의 의미를 알아가게 되는 스토리 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빛 묘사를 정말 아름답게 했고, 감정에 따른 캐릭터들의 표정묘사 또한 잘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매 화 여러가지 형태(연인의 사랑, 부모자식의 사랑, 형제자매의 사랑 등)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전개를 통해 묘사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아름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며 감정을 크게 흔듭니다.

 

특히 부모자식의 사랑에 대한 에피소드들에서는 눈물이 흐르는걸 멈출 수 없었습니다. 이 에피소드들을 넷플릭스에서 보고 너무 감동한 나머지 블루레이도 구매할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다시 볼때마다 계속 눈물이 나옵니다.)

 

사랑을 명령이라고 착각한 바이올렛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으나, 그것이 사랑인지 몰랐던 바이올렛은, 여러 사랑을 겪고 그들의 사랑을 편지로 중계해주면서 본인의 감정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그 사랑의 대상은 결코 찾을 수 없는 상태여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극장판에서는 바이올렛의 사랑에 대한 주제를 전개할것 같기에 블루레이 발매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아름답고 슬픈 최류성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